바쁘다는 핑계로 중단했던 종이신문 읽기를 다시 시작했다.
지난번에는 매일경제(1달)를 거쳐 경향신문(3-4달)을 구독했었는데 이번엔 한국경제와 경향신문 두 가지를 동시에 구독하고 있다. 구독료는 각각 아래와 같다.
한국경제 : 종이+모바일+월스트리트저널(온라인) 25,000원
경향신문 : 종이 월18,000원
한국경제는 대표적 친기업 성향의 보수적인 신문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 끼워 팔기 상품이 워낙 매력적이라 구독을 시작했다. 아래 상품을 이용하면 단독으로 구매했을 때 9.99달러인 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판을 5천원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친기업적인 성향도 신문을 객관적으로 읽을 수 있는 눈이 있다면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을꺼라 생각한다.
경향신문은 대중적인 신문 중 가장 객관적인 신문이라 생각하여 다시 구독을 시작했다.
종이신문 읽기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다음 세가지다.
첫째, 투자 '아이디어' 얻기.
신문을 열심히 읽는다고해서 내 주식계좌의 수익률이 좋아질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신문을 읽지 않았을때와 비교하면 다양한 산업과 기업에 대한 소식을 수시로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접한 소식을 바탕으로 더 깊게 공부하고 실제 투자까지 이어지느냐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둘째, 주요 뉴스 접하기.
나는 집에 텔레비전이 없다. 그래서 종종 중요한 뉴스를 놓치기도 한다. 일례로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을 상대로 진행했던 얀센 백신예약도 모르고 지나쳤다.
셋째, 글쓰기 실력 향상.
사실 마지막 항목에 대해선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남들보다 신문 조금 더 읽는다고 글쓰기 실력이 향상된다면 종이신문 판매부수가 이렇게까지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첫번째와 두번째 목적만 어느정도 달성해도 종이신문을 읽을 이유는 충분하다.
아울러 최소 2개월이상 구독하면서 각 신문의 장단점을 비교해볼 예정이다.
'시사공부 > 신문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구입 (0) | 2022.02.19 |
---|---|
이코노미스트 구독 시작 (0) | 2022.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