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통시장 4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 방문기

저녁에 조촐한 모임이 있어 노량진 수산물 시장에 들러 회를 장만했다. 일반 소매점이 아니라 중도매인이 운영하는 오픈 카톡방에서 미리 어종을 예약한 후 손질한 상태의 생선을 받았다. 오늘 구입한 생선은 일반적으로 시마아지(일본어)라 불리는 전갱이 총 구입가격은 61,000원 1.6kg짜리 생선 가격 56,000원 (kg당 35,000원) 손질비용 5,000원 (kg당 3,000원) 회를 손질해주는 가게 명함을 참고로 올려놓았다. 해동지 위에 손질한 생선을 올리고 진공포장까지 해주신다. 노량진 시장 2층 활낙지 판매장 뒷쪽 부근에 있다. 수산물 도매시장이 열리지 않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영업을 하신다. 대략 오전 2,3시부터 시작한다고 하셨다. 노량진 수산물 시장은 지난번에 방문했던 가락시장에 비해 굉장히 깔..

여행/전통시장 2022.11.21

가락시장 수산물 도매시장 방문기

대략 3시 45분쯤 도착해서 자동차 주차하고 사람들한테 물어 활어 경매장에 도착하니 3시 55분이다. 가락시장 홈페이지에는 3시 반부터 활어 경매가 시작한다고 적혀있지만 내가 방문한 토요일(2022.11.5)은 4시 조금 넘어서 경매가 시작됐다. 도매시장은 대략 이런 모습이다. 차량, 오토바이, 사람이 뒤섞여 굉장히 복잡하고 정신이 없다. 위험하니 앞뒤 잘 살펴가며 다녀야 한다. 오늘 입하된 활어 수량을 전광판에서 어종별/산지별로 확인할 수 있다. 경매가 진행되는 중에도 오토바이처럼 생긴 조그마한 차량이 활어를 계속 실어 나른다. 아래에 보이는 장소에서 활어 경매가 진행된다. 아래는 오늘의 주인공들이라 할 수 있는 10kg이 넘는 방어들. 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kg당 단가가 올라가는데 이날 10kg이 넘..

여행/전통시장 2022.11.05

[강원도] 양구 5일장과 상설시장 방문

강원도 여행 2일째 되는 날. 운좋게 여행일정이 맞아 양구 5일장을 방문했다. 매월 5일,10일,15일,20일,25일,30일이 장날이다. 양구 5일장은 상설시장 앞쪽 주차장 터에 열린다. 아래 그림 참고 장터 맞은편에는 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무료 주차장이 있다. 전기차 충전기도 2대 정도 보인다. 5일장 터 왼쪽에는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오래된 자전차점이 있다. 자전차점이라고 적혀있지만 철공소 역할까지 하고 있다. 화장실도 굉장히 크고 깔끔하다. 수산물, 군것질거리, 과일,채소 등 음식과 옷,간단한 농기구까지 여러가지 물건을 내다놓고 팔고 있었다. 상인분들이 불편해 할 것 같아 사진을 많이 남기지 않았다. 화천시장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사람이 많지 않다. 코로나와 무더위가 겹친 탓이..

여행/전통시장 2021.08.08

[강원도] 화천시장

강원도 화천 상설시장을 방문했다. 시설현대화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시장내에 공공화장실도 있다. 굉장히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아래 지도에 붉은색으로 표시한 곳이 시장의 대표 상권으로 보이는데 이날은 장날도 아닌데다 날씨가 많이 더워서 그런지 한산했다. 코로나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주차는 붉은색 선을 따라 나 있는 도로에 주차(주차선 있음)가 가능하다. 원래 무료인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이날은 차량을 관리하는분을 못 봤다. 시장 초입에 위치한 버스터미널에서 지도도 하나 가져오고 문구점겸 서점(모닝글로리)에서 경제주간지도 몇부 샀다. 날씨가 많이 더운데다 그리 구경할 것도 많지 않아 30분정도 이리저리 둘러보다 숙소로 이동했다.

여행/전통시장 2021.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