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맛집 5

청두 여행 - 여섯째날, 마사지샾 방문,우량예/차 구입

귀국 직전일이라 느긋하게 쉬려고 아침 늦게 숙소에서 나왔다. 주로 아침식사를 먹었던 곳을 방문해서 아침을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발바닥이 많이 아파 검색 후 마사지를 받으러 이동했다. 중국어가 안 통하니 파파고를 이용해서 추천해달라고 했다. 발,어깨,목 마사지 코스(80-90분)를 추천해주셨다. 가격은 199위안. 마사지샾에서 나와 근처 밥집 몇 군데 둘러본 후 한 곳에 자리잡고 앉아 점심식사를 했다.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쓰촨특유의 매콤한 소스와 함께 요리한 것. 양고기(?) 국물을 함께 주셨다. 가격은 27위안 식사를 하고 나왔는데 빵가게에서 엄청 맛있는 냄새가 난다. 장사가 굉장히 잘 된다. 한쪽에서는 계속 반죽을 하고, 옆에서는 실시간으로 빵을 구워내고 있다. 아침일찍 빵을 한번에 만들어 파..

여행/해외 2023.07.29

청두 여행 - 다섯째날, 판다기지, 간궈 맛집, 훠궈 맛있게 먹는 법

아침에 비가 많이 와 판다기지 가는 걸 내일로 미룰까 잠깐 고민하다 내일 또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오늘 다녀오기로 한다. 내일은 귀국 직전 일이라 조금 편하게 쉴 생각이다. 숙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조식. 최대한 중국 현지 음식을 먹고 싶어 무료 조식은 한번도 먹지 않았다. 숙소 앞 거리. 길바닥이 굉장히 멋지다. 오늘 아침도 같은 식당으로 왔다. 입구에서 주문하고 안쪽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자리배달 기사님도 보인다. 왼쪽은 조리가 필요한 음식이 나오는 창구. 오른쪽은 셀프코너. 셀프코너라고 전부 무료는 아니고 죽처럼 미리 조리가 가능한 음식과 간단한 무료 반찬이 놓여있는 곳이다. 오늘은 이 집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만두와 죽을 먹는다. 만두 4개, 죽1개 총 16위안 가게 입구쪽에 밀가루 ..

여행/해외 2023.07.29

청두 여행 - 넷째날, 인민공원 허밍차서, 수정방거리, 진리거리, 무후사

몇일 간 너무 열심히 돌아다닌 탓에 피로가 쌓여 늦게까지 숙소에 머물렀다. 오전 9시경 처음으로 숙소에서 조식을 먹었다. 가격은 30위안으로 일반식당에 비해 조금 비싸지만 상당히 맛있다. 숙소에서 버스를 타고 도착한 인민공원. 공원 안에는 백년이 넘은 학명차사라는 찻집이 있다. 장소는 아주 특이하고 좋았지만 너무 시끄러워 혼자 조용히 차를 마시기는 힘들다. 여럿이서 와 신나게 떠들고 싶은 사람들에겐 최적의 장소다. 사진만 몇장 남기고 수정방 거리로 이동한다. 수정방 거리는 고급진 주거지 느낌이다. 한달 이상 청두에 머문다면 지내고 싶은 장소다. 인근에 위치한 식당가로 발길을 옮긴다. 아직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열지 않아 한산하다. 아침을 늦게 먹어 그리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맥주 한잔 마시고 싶어 근사해..

여행/해외 2023.07.27

청두 여행 - 셋째날 : 두장옌, 청두 나이트라이프

갈 길이 멀어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출발할 때 비가 많이 와 하루 미룰까 고민했지만 두장옌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다. 청두에 오면 꼭 들러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곳 중 하나인 두장옌을 방문하러 간다. 전날 숙소에 일하는 직원에게 물어 미리 기차 티켓을 예매했다. 트립닷컴이라는 앱을 통해 시푸(서포)-리두이공위안(이퇴공원)행 기차표를 각각 20위안. 총 40위안에 예매했다.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막상 가서 오래 기다리거나 다음 차를 타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중국여행에 꼭 필요한 고덕지도. 구글은 거의 사용할 수 없다. 숙소가 있는 Tonghuimen역에서 Xipu역까지 이동한 후 Xipu역에서 리두이공위안역까지 이동한다. 대략 2시간 가량 걸린다. Xipu역에 도착한 후 눈치껏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

여행/해외 2023.07.25

청두 여행 - 둘째날, 두보초당, 진마파두부,IFS몰

여행 둘째날 두보 초당을 위해 숙소를 나선다. 차를 마시는 공간. 한번도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멋져서 사진으로 남긴다. 여행 기간 대부분 아침식사는 여기서 해결했다. 특별할게 없는 평범한 식사지만 식당에서 직접 밀가루를 반죽하고, 방금 반죽한 밀가루로 음식을 만들다보니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 이런 곳이 한국에도 있다면 종종 아침을 먹을 것 같다. 정말 맛있다. 면발이랑 만두피가 쫜쫜하다. 사진에 보이는 면이 14위안. 한국돈으로 3천원이 안 된다. 여긴 진짜 쩐다. 얼른 먹고 갈길을 재촉한다. 청두에 머무는 동안 타고 다니려고 결제한 자전거. 결과적으로 한번도 못 탔다. 현지 전화번호가 있어야 한다. 아닐수도? 10여분을 낑낑대다가 결국 포기하고 다시 걷는다. 버스타는 법을 몰라 숙소에서 제법 먼 곳에 있..

여행/해외 202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