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청두 여행 - 여섯째날, 마사지샾 방문,우량예/차 구입

조르바처럼 2023. 7. 29. 14:38

귀국 직전일이라 느긋하게 쉬려고 아침 늦게 숙소에서 나왔다. 

 

 

주로 아침식사를 먹었던 곳을 방문해서 아침을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발바닥이 많이 아파 검색 후 마사지를 받으러 이동했다. 

 

 

중국어가 안 통하니 파파고를 이용해서 추천해달라고 했다. 발,어깨,목 마사지 코스(80-90분)를 추천해주셨다. 가격은 199위안.

 

 

마사지샾에서 나와 근처 밥집 몇 군데 둘러본 후 한 곳에 자리잡고 앉아 점심식사를 했다.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쓰촨특유의 매콤한 소스와 함께 요리한 것. 양고기(?) 국물을 함께 주셨다. 가격은 27위안

 

 

식사를 하고 나왔는데 빵가게에서 엄청 맛있는 냄새가 난다. 

 

 

장사가 굉장히 잘 된다. 한쪽에서는 계속 반죽을 하고, 옆에서는 실시간으로 빵을 구워내고 있다. 아침일찍 빵을 한번에 만들어 파는 대부분의 한국 빵집과는 다르다. 

 

 

배가 불렀지만 너무 맛있어보여 몇 가지 빵을 샀다. 가격은 21위안. 중국은 면,밥 할 것 없이 음식이 굉장히 저렴하다. 

 

청두를 떠나기전에 찻집을 한번 방문하고 싶어 고덕지도에서 검색한 후 근처 찻집으로 이동한다. 

 

 

이동하던 중 잠깐 본 초등학교. 

 

 

건물이 굉장히 멋지다. 이곳도 말이 안 통해서 파파고를 이용해서 추천 받은 차를 마셨다. 

 

 

가져온 차는 녹차. 18위안. 보온통과 찻잎이 든 유리잔을 가져온다. 굉장히 독특하다. 심지어 찻잎을 걸러 마실 필터도 없다. 차의 향은 굉장히 좋다. 차를 3-4번정도 마시고 한국에 가져갈 술과 차를 구하기 위해 이동한다. 

 

 

이동하던 중 만난 빵집. 굉장히 맛있어 보였지만 배가 불러 패스했다. 

 

 

청두에서 인근한 이빈에서 나는 유명한 술이 있는데 한병 사려고 왔다. 4-5군데 정도 들러 가격을 비교했었는데 이곳이 가장 저렴했다. 

1,200위안이 보통 수준인데  1,100~1,499까지 다양하다. 열심히 발품을 판 덕분에 1,100위안에 저렴하게 구입했다.
 

 

그래도 여전히 비싸다. 가격은 1,100위안. 한국돈으로 20만원이 넘는다. 중국 3대 명주 중 하나. 굉장히 멋진 케이스에 들어있다. 

 

 

숙소 근처에 있는 기념품점에 들러 차를 구입했다. 총560위안

 

 

 

여긴 중국 술만 전문적으로 파는 곳. 우량예보다 비싼 술도 몇 가지 있다. 

 

 

오늘 저녁 또 다시 방문한 청두 맛집. 웨이팅도 있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많다. 

 

 

역시 시원한 맥주 한병 주문한다.

오늘 주문한 요리는 총 3가지. 푸치페이피엔 39위안, 소고기/감자 42위안, 꼬치 18위안, 맥주 2병 24위안, 자리세 2위안.

총 125위안

 

 

청두의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인 푸치페이피엔(부부의 폐). 엄청나게 맛있다. 간궈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선 아직 보질 못했는데 누가 팔았으면 좋겠다. 

 

소고기의 내장을 얇게 썰어 쓰촨 특유의 매콤한 양념으로 요리한 것. 보기와는 달리 찬 음식이다. 

 

 

함께 주문한 소고기/감자, 꼬치 둘다 맥주 안주로 최고다. 

 

 

일하시는 분께서 후식까지 챙겨주셨다. 너무너무 맛있는 곳. 한국에서도 생각나는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