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8

서울 최고 도리뱅뱅이 맛집을 찾아서

어릴때부터 민물고기를 좋아하시는 아버지 영향으로 붕어탕,민물고기 매운탕,도리뱅뱅이 등 도시 사람들이 자주 접하지 못하는 음식들을 먹고 자랐다. 나이를 먹고 나니 어릴 때 먹었던 음식들을 자꾸 찾게된다. 그 중 도리뱅뱅이는 서울에서 제대로 하는 집을 한번도 만나질 못했는데 이번에 기막히게 하는 곳을 찾았다.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들이 아주 신선하다.수족관 청소도 열심히 하시는지 상태가 아주 좋다. 토요일 12시 조금 전에 가게에 도착했는데 낮술을 즐기시는 아재들이 계신다. 담배 한대 태우러 나가신 찰나에 사진을 남겼다. 먼저 나온 어죽탕. 미친 맛의 도리뱅뱅이에 비해 어죽탕은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약했다. 어죽탕만 시켰으면 아주 감동하면서 먹었을 것이다. 이어서 나온 도리뱅뱅이. 적당한 크기의 물고기를 바싹 ..

맛집 2022.06.07

[강원도 홍천] 신내나루 - 민물매운탕

홍천 여행 중 들린 곳. 홍천이 고향인 친구들이 인정하는 맛집이다. 이날 옻닭도 먹었는데 미처 사진을 찍어두질 못했다. 아래는 빠가사리 매운탕. 중간크기 하나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그릇 더 시켜 먹었다. 소주가 쪽쪽 들어가는 맛이다. 그냥 미친 맛이다. 가게에서 키우고 있는 강아지. 사람을 좋아한다. 또 가고 싶네. 집 가까이에 있다면 한달에 한번은 방문할 듯.

맛집 2021.09.11

[서울 송파구] 남원 산성추어탕 - 추어탕과 추어튀김

진작 방문하리라 마음 먹었지만 여름의 끝자락에 이르러서야 드디어 방문했다. 바로 가락시장 인근에 있는 남원 산성추어탕. 추어탕 전문점인데 민물고기 매운탕도 판다. 가게에 손님이 있어 메뉴판 사진은 찍지 못했다. 내가 주문한 추어탕(9,000)과 추어튀김 대 (15,000) 추어탕은 굉장히 맛있게 먹었는데 추어튀김은 실망이 크다. 예전 충남 금산에서 추어튀김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주문했는데 그에 많이 못 미친다. 추어탕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제철이 되면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다음번엔 갈아 넣은 추어탕말고 통추어탕에 도전해 봐야겠다.

맛집 2021.09.11

[양구] 양구흑염소탕 - 염소탕 특

강원도 여행 중 들린 염소탕 맛집. 양구가 고향인 지인 추천으로 알게 된 집이다. 메뉴판 첫번째 염소탕을 주문했는데 3천원을 추가하면 고기를 더 넣어주신다. 반찬도 넉넉하게 주셨다. 다 여기서 직접 만든걸로 보인다. 시중에서 파는 김치맛과는 조금 다르다. 직접 담은 장도 주신다. 고기가 제법 많이 들어가 있다. 기본적인 간이 되어 있어서 따로 소금간을 할 필요는 없고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 다진것과 다진파를 넣어서 먹으면 된다. 고소한 들깨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다. 요렇게 부추랑 집어서 특제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초장,들깨,다진파,겨자 등등이 들어가있다. 처음 맛보는 소스다. 새콤달콤한게 염소고기랑 잘 어울린다. 깨끗하게 비웠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생각나는 맛이다. 이번 2박 3일 강원도 여행 중..

맛집 2021.08.08

[화천] 송화수산횟집 - 송어회

숙소 인근에 있는 송화수산횟집에 방문했다. 가게 앞 수조 식당 내부모습. 단체손님을 위한 별도의 방도 마련되어 있다. 가게 옆에는 큰 양식장도 있다. 산천어와 송어를 양식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 포장해 온 송어회 小 2인분이라는데 회를 좋아하는 내 기준으론 1인분이다. 2명이서 온다면 회 작은것 하나와 튀김 혹은 소금구이를 주문하면 딱 맞을 것 같다. 송어보다는 향어와 산천어를 더 맛보고 싶었지만 제철이 아닌 것 같아 제일 무난한 송어를 주문했는데 가져오고나서 바로 후회했다. 송어는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향어나 산천어는 서울,경기쪽에선 구하기 어려운 생선이다. 다음번에 방문하게 된다면 향어 혹은 산천어 회와 소금구이를 꼭 맛봐야겠다.

맛집 2021.08.07

[춘천] 대원당 빵집

강원도 여행 중 들린 빵집 네이버 지도에서 찾아보면 방문자리뷰와 블로그 글이 어마어마하다. 빵을 그리 좋아하진 않아 딱 두개만 구입했다. 버터크림빵과 생크림슈 따로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지 않다. 가게 앞 왕복4차로 도로에 임시주차 해놓고 잽싸게 구매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점심을 먹은 직후 방문한터라 구입한 빵은 그날 저녁과 다음날 아침에 각각 먹었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카운터에서 계산해주신 분이 사장님 같았는데 상당히 친절하게 대응해주셔서 기분도 좋았다. 근방을 지나갈 일이 있다면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맛집 2021.08.07

[가평] 부자식당 - 능이닭곰탕

강원도 여행 중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들린 곳이다. 첫 번째로 가고 싶었던 식당은 청평호반닭갈비막국수였는데 2인분이상만 주문이 가능하다고해서 급하게 장소를 변경했다. 내가 주문한 능이닭곰탕 비쥬얼. 능이버섯 향이 너무 좋고 맛도 있어서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같이 주신 반찬은 양이 너무 많아 절반은 남겼다. 아래는 식당 내부 모습.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테이블이 6-7개정도 있었는데 아침 일찍 방문한 탓인지 손님은 나 혼자밖에 없었다. 아주 맛있게 먹고 나왔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207707841?c=14131779.0695754,4551912.7102738,9,0,0,0,dh 네이버 지도 부자식당 map.naver.com

맛집 2021.08.07

[포항] 호미곶 카페 에스페란자 - 인생 최악의 샌드위치를 맛보다

호미곶에는 아주 끝내주는 자리에 위치한 카페가 하나 있다. 에스페란자라는 카페로 포항에서 직장생활 하는동안 한번쯤 꼭 방문하리라 다짐했었지만 결국 오지 못했었는데 짧은 포항여행을 통해 드디어 방문했다. 하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결코 변치않는 진리와 카페는 자리가 전부라는 큰 교훈을 얻었다. 이 카페는 호미곶 상생의 손이 보이는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주위에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카페는 이곳이 유일하다. 그래서 주말이면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금요일 오전에 방문해서 그런지 카페는 아주 한산하다. 2층짜리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날 1층에는 손님이 전혀 없었다. 바닷가에 위치한 카페답게 시원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메뉴판 샷. 가격은 관광지에 위치한 카페답게 일..

맛집 2018.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