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중 들린 염소탕 맛집. 양구가 고향인 지인 추천으로 알게 된 집이다.
메뉴판 첫번째 염소탕을 주문했는데 3천원을 추가하면 고기를 더 넣어주신다.
반찬도 넉넉하게 주셨다. 다 여기서 직접 만든걸로 보인다. 시중에서 파는 김치맛과는 조금 다르다. 직접 담은 장도 주신다.
고기가 제법 많이 들어가 있다. 기본적인 간이 되어 있어서 따로 소금간을 할 필요는 없고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 다진것과 다진파를 넣어서 먹으면 된다. 고소한 들깨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다.
요렇게 부추랑 집어서 특제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초장,들깨,다진파,겨자 등등이 들어가있다. 처음 맛보는 소스다. 새콤달콤한게 염소고기랑 잘 어울린다.
깨끗하게 비웠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생각나는 맛이다. 이번 2박 3일 강원도 여행 중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이다. 또 맛보고 싶어 내가 사는 곳 근처에 염소탕 파는 곳을 검색해놨다. 여름이 다 가기전에 한번 들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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