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게하는 시다.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109060300095 [詩想과 세상]가을비 저 일몰 끝, 씻으면서 씻기는 것이 있다 쌍무지개 띄워 놓고 반지르르한데 까끌까끌한 몸을 가진 ... www.khan.co.kr 본문 중 발췌 남편을 먼저 보내고 혼자 몸으로 어린 자식들을 키우는 고단함이 묻어난다. "오므라진 손으로 눈가를 닦"는 건 혼자 강가에 앉아 있을 때만이다. 자식들 앞에서 울 순 없지 않은가. 참 밉고도 그리운 남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