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이다. 여행 전 이래저래 바빠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터라 급하게 동네 도서관에서 청두에 관한 책을 두권 빌렸는데 현지에서 아주 유용하게 잘 써 먹었다. 이번 여행을 위해 가방도 새롭게 장만했다. 출국 전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중국에서 마실 위스키를 한 병 샀다. 맛있어 보이는 술이 너무 많지만 좋은 술은 돈 더 열심히 번 다음에 마시기로 하고 카발란 한병 구입했다. 카발란 비노바리끄! 이것도 꽤 비싸다. 아주 오랜만에 나가는 해외여행이니 이 정도는 써도 될 것 같아 구입한다. 결과적으로 여행 내내 아주 맛있게 마시고 한국에 가져와서 지금까지 마시고 있다. 중국에 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급하게 비자 신청하느라 출국을 겨우 이틀 앞두고 비자를 받았고, 경유해서 들어가는 지난 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