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둘째날 두보 초당을 위해 숙소를 나선다. 차를 마시는 공간. 한번도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멋져서 사진으로 남긴다. 여행 기간 대부분 아침식사는 여기서 해결했다. 특별할게 없는 평범한 식사지만 식당에서 직접 밀가루를 반죽하고, 방금 반죽한 밀가루로 음식을 만들다보니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 이런 곳이 한국에도 있다면 종종 아침을 먹을 것 같다. 정말 맛있다. 면발이랑 만두피가 쫜쫜하다. 사진에 보이는 면이 14위안. 한국돈으로 3천원이 안 된다. 여긴 진짜 쩐다. 얼른 먹고 갈길을 재촉한다. 청두에 머무는 동안 타고 다니려고 결제한 자전거. 결과적으로 한번도 못 탔다. 현지 전화번호가 있어야 한다. 아닐수도? 10여분을 낑낑대다가 결국 포기하고 다시 걷는다. 버스타는 법을 몰라 숙소에서 제법 먼 곳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