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8일
회사 근처 하나로마트에서 싱싱한 전어를 구입했다.
제법 통통하니 아주 튼실하다.
구입했을 때 비늘이 거의 대부분 제거되어 있었다. 새로 산 비늘치기 성능 테스트겸 군데군데 조금씩 남아있는 비늘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다.
전어는 내장과 함께 구웠을 때 더 고소한 맛을 낸다고 하여 대가리와 내장을 제거하지 않았다. 손질한 전어를 통째로 굽는다.
앞뒤로 조그맣게 칼집을 내고 굵은 소금을 친다.
그리곤 요리용 오일을 작은 스푼을 이용해서 골고루 발라줬다. 이렇게해서 구우니 프라이팬에 직접 오일을 두르지 않아도 되어 훨씬 편했다.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굽는다. 미리 요리용 오일을 발라줬기 때문에 추가로 팬에 오일을 두르지 않았다.
처음에는 강한불에 굽다가 어느정도 익은 후에 불을 줄인다. 이때 겉이 제법 탈 정도로 익혀야 속이 전부 익는다.
이날 한마리를 조금 일찍 꺼냈는데 안쪽이 완전히 익지 않아 피가 고여 있었다.
[총평]
전어구이는 뼈째 씹어 먹어야 맛있다는데 이날 산 전어는 크기가 제법 커 뼈가 많이 억센 관계로 그렇게 먹을 수 없었다. 조금 작은 크기의 전어를 숯불 혹은 연탄불에 구워 먹으면 굉장히 맛있다고 한다.
아무튼 집에서 팬에 구워 먹을 생선으론 고등어나 조기에 비해 그 맛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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