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리여행 3

중국 따리 - 여덟째날, 다리공항 -> 청두공항 -> 인천공항 (2017.11.25~2017.12.02)

이번 중국 여행의 마지막날이 밝았다. 아침식사는 역시나 숙소에서 해결했다. 매번 비슷한 아침을 먹은터라 따로 사진으로 남기지 않았다. 버터를 조금 남겼다. 비행기 시간때문에 아침 일찍 식사를 주문한지라 버터가 차가운 상태로 나와서 빵에 제대로 발리질 않았다. 시간이 넉넉하면 시내까지 버스로 이동하고 거기서 택시로 갈아탄 후 공항으로 갈텐데 10시반 비행기라 시간이 빠듯한지라 숙소에 공항가는 택시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제이드 에뮤에서 다리 공항까지 가는 요금은 110위안이었고 숙소에 총 요금을 지불하고 택시 운전사에게 따로 추가금을 지불하지 않는 시스템이었다. 짐작건대 숙소에서 어느정도 수수료를 챙기는 것 같았다. 8시 반쯤 택시 기사가 숙소로 나를 태우러 와 짐을 챙겨서 공항으로 출발했다. 아쉬운 마음..

여행/해외 2023.04.14

중국 따리 - 일곱째날, 전기 스쿠터타고 얼하이 호수 구경(희주고성,솽랑마을 등) (2017.11.25~2017.12.02)

얼하이 호수는 사람의 귀 모양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해(耳海)로 불리는 아주 큰 호수로 남북의 길이는 42.6KM, 동서로 약 8KM의 폭을 가진다. 다리 도착 첫날 공항을 출발한 택시의 오른쪽으로 멋진 얼하이 호수의 풍경이 펼쳐지는데, 여태껏 미루다 중국을 떠나기 전날 얼하이 호수 구경에 나서기로 했다. 역시 아침식사는 숙소에서 해결한다. 소고기 버거, 감자칩(32위안)과 커피(14위안) 햄버거에 치즈,베이컨 등 추가가 가능하다. 아래 메뉴판을 참고할 것. 아무런 추가를 안 할 경우 햄버거 빵에 고기패티,상추,마요네즈 딱 요렇게만 들어가 있는 버거가 나오는데 패티가 수제인지 감동적인 맛이난다. 먹다보니 다른 것도 조금 추가할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옵션으로 몇 가지를 추가해서 먹어보길 추천한다. 도톰한 ..

여행/해외 2023.04.14

중국 따리 - 다섯째날, 동네 시장 구경하고 슈퍼마켓에서 현지 물가체험 (2017.11.25~2017.12.02)

어제 숭성사 삼탑을 구경하고 다리 고성으로 돌아오는 길에 봐둔 동네 시장을 구경하기로 한다. 오늘도 아침식사는 숙소에 해결. 이름은 Dali Breakfast 25위안. 돼지고기 만두에 음료를 선택할 수 있다. 중국의 만두는 만두피가 두꺼운데 아마 우리나라처럼 만두를 반찬으로 먹는게 아니라 식사대용으로 이용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맛은 평범하지만 가벼운 아침식사론 괜찮다. 음료는 역시 커피를 선택. 아침식사 세트 메뉴판. 제일 아래에 내가 주문한 식사가 보인다. 숙소를 나와 고성에서 가장 유명한 인민로(人民 ; Renmin Rd)로 들어선 후 박애로(博爱 ; Boai Rd)를 만나면 왼쪽으로 들어서 쭉 올라간다. 다리의 아침은 비교적 늦게 시작된다. 9시반이 넘었지만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상점이 상당히..

여행/해외 202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