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

관계의 희열 - 고재열,여행감독

회사에서도 자주 경험하는 일이다.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207210300065/?utm_campaign=rss_btn_click&utm_source=khan_rss&utm_medium=rss&utm_content=total_news [인생+] 관계의 희열 그런 일이 있었다. 여행클럽에서 단체여행을 갔는데 룸메이트가 코를 곤다며 방을 바꿔달라는 멤... www.khan.co.kr [본문 중 발췌] 한국인은 소그룹 성향이 강하다. 여행을 다녀오면 두루 친해지는 것이 아니라 끼리끼리 그룹이 형성된다. 자신들끼리 모이면서 묘한 쾌감을 느끼곤 한다. 기득권이나 텃세가 별게 아니다. 새로운 사람이 왔을 때 잠깐 보고는 그 사람에 대해 모든 것을 재단..

해미읍성 - 중국 따리가 생각나던 동네

이번 여행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장소다.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 전기차 충전기도 보인다. 입장은 무료다. 이날 유일하게 열려있던 진남문. 해미읍성의 번화가 방향으로 나 있는 문이다. 읍성 크기에 비해 들어서 있는 건물이 그리 많지 않다. 과거 해미읍성 안에는 학교, 관공서 등 실제 사람들이 생활하는 건축물들이 있었지만 복원을 위해 철거를 했다고 한다. 앞을 가리는 건물이 없어 경치는 멋지지만 중국 따리와 비교하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복원 방식이다. 다 갈아엎은 후 바라만 보는 문화재로 만들게 아니라 읍성 내부에 남아 있던 옛 건축물들을 상가,학교,관공서 등으로 그대로 사용하게 놔둔 채 부족한 부분을 복원했더라면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특색있는 마을이 탄생하지..

여행/국내 2021.11.26

[숙소] 영덕 하저해변 개미똥꾸펜션

작년 영덕 여행에서 묵은 숙소로 이름이 굉장히 특이하다. 총 12대 정도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펜션 객실이 11개인걸 감안하면 주차공간은 넉넉해 보인다. 펜션 이름에 걸맞는 깜찍한 개미캐릭터가 보인다. 펜션 입구로 들어서면... 개그우먼 김지선씨와 주인 아주머니가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있다. 나름 유명한 곳인가 보다. 건물에 엘리베이터는 없다. 펜션은 이렇게 복도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배정받은 303호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제일 먼저 부엌이 나타난다. 간단한 조리기구는 대부분 구비되어 있어 식재료 외에 따로 뭔가를 챙겨올 필요가 없어 보인다. 어디 놀러가려면 이것저것 챙겨야했던 예전과 달리 요즘엔 어디든 쉽게 떠날 수 있어 좋다. 동행한 2번 아재는 스마트폰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다. 방이 아..

여행/국내 2018.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