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주말을 맞아 타이페이 곳곳을 소개시켜 주겠다기에 타이페이 중앙역에서 만나기로했다. 약속장소에 일찍 도착해 건물 구석구석을 구경한다. 사진으론 그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운데 실제로 보면 깜~짝 놀랄만큼 크다. 일본을 제외하곤 아시아에서 하루평균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역이라고 한다. 친구들을 만나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용산사로 이동했다. 용산사.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대만 사람들도 소원을 빌기 위해 많이 찾는곳이라고 한다. 절에는 다양한 신을 모시고 있는데 각각의 신이 삶의 다른 부분을 관장하고 있다고 한다. 서로 다른 신들을 찾아와 각기 다른 소원(건강,재물,시험 등)을 빌고 있던 사람들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용산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보피랴오 역사거리. 옛날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