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공부/경향신문 명칼럼

임의진의 시골편지 - 개소리, 임의진 목사·시인

조르바처럼 2021. 8. 23. 22:25

글 중 인상적인 구절이 있어 기록해 둔다. 

 

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108120300105

 

[임의진의 시골편지] 개소리

먹는 만두 말고 카트만두. 공항에 내리면 주변에 죄다 배낭을 짊어진 등산객들로 인산인해.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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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승 료칸의 ‘말에 관한 계율’을 되씹는 시간이기도 했어. “수행자여! 세 치 혀를 항상 주의하라.

 

1. 말이 너무 많은 것

2. 이야기가 너무 긴 것

3.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 것

4. 제 집안이나 출신을 자랑하는 것

5. 남의 말 도중에 끼어드는 것

6. 쉽게 약속을 하는 것

7. 친구에게 선물을 주기도 전에 먼저 말로 설레발치는 것

8. 가난한 이에 선물하고, 그걸 남들에게 자랑삼아 떠드는 것

9.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을 가르치는 것

10. 슬픈 사람 곁에서 웃고 노래하는 것

11. 친구가 숨기고픈 일을 폭로하는 것

12. 자기보다 아랫사람을 막 대하는 것

13. 마음에도 없는 말을 쉽게 내뱉는 것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