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해군 장교로 지내던 분이 지도자의 신념과 이를 현실화 시키기 위한 실천에 대해 쓴 글이다.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109140300005
본문 중 발췌
목표가 없는 인생은 나침반이 없는 인생과 같고 실천이 없는 인생은 지도가 없는 인생과 같다.
링컨은 신념의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맹목적인 추구는 경계했다. 오히려 신념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때로는 머무르고 돌아가는 선택도 필요하다고 믿었다.
지도자에게 신념은 매우 중요하다. -중략- 그러나 신념이 고집과 아집이 되고 편협한 시각으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
공자 역시 "오직 가장 지혜로운 사람과 가장 어리석은 사람만이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며 고집과 아집을 경계했다.
신념이라는 나침반과 함께 이상을 현실로 만들 정교한 지도자가 있었기에 노예제 폐지를 이룰 수 있었다.
이루지 못할지언정 지켜야 할 신념이 있는 반면(자의적인 해석),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편협한 시각을 가지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 함을 역사적 교훈을 들어 주문하고 있다. 좋은 글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켜야 할 신념이라는건 어떤게 있을까? 그런게 과연 있기나 할까 문득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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