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항을 구경하고 울진 망양정으로 향하던 중 2번 아재가 사랑한다는 해변에 차를 잠시 세운다. 해변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주위에 오징어를 말려 파는 가건물 하나밖에 없어 오로지 바다만 구경하기 좋은 장소다. 햇살에 마르고 있는 녀석들. 이놈들이 바로 반건조 오징어인 피데기다.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자주 사오셨었다. 마요네즈에 찍어 먹으면 맛이 기똥차다. 에일리언 같이 생겼구만. %!!$$^&#@$%%$%^&& 망양정 해맞이 광장에 있는 종. 한번 시원하게 쳐보고 싶었지만 쇠사슬로 묶어뒀다. 어차피 오가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으니 마음껏 칠 수 있도록 해둬도 괜찮을 것이다. 저리 묶어두니 비싼 종이 그냥 방치되어 있다. 쇠사슬에 묶인 모습이 보기에도 흉측하다. 망양정 도착. 망양정에서 바라본 망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