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숙소] 영덕 하저해변 개미똥꾸펜션

조르바처럼 2018. 7. 1. 16:36

작년 영덕 여행에서 묵은 숙소로 이름이 굉장히 특이하다. 



총 12대 정도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펜션 객실이 11개인걸 감안하면 주차공간은 넉넉해 보인다. 



펜션 이름에 걸맞는 깜찍한 개미캐릭터가 보인다. 



펜션 입구로 들어서면...



개그우먼 김지선씨와 주인 아주머니가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있다. 나름 유명한 곳인가 보다. 



건물에 엘리베이터는 없다. 



펜션은 이렇게 복도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배정받은 303호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제일 먼저 부엌이 나타난다. 




간단한 조리기구는 대부분 구비되어 있어 식재료 외에 따로 뭔가를 챙겨올 필요가 없어 보인다. 어디 놀러가려면 이것저것 챙겨야했던 예전과 달리 요즘엔 어디든 쉽게 떠날 수 있어 좋다. 



동행한 2번 아재는 스마트폰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다. 


방이 아주 널찍해서 좋다. 창도 크고 테라스엔 탁자까지 놓여있다. 화장실도 굉장히 크고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원룸이 딱 이정도 크기만 되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얼른 돈을 벌어야 코딱지만한 방구석을 벗어날텐데 쉽지 않다. 


3층 복도에서 내려다본 주차장. 짐을 풀고 펜션 구석구석을 둘러본다. 



여기는 1층에 위치한 바베큐장이다. 숯불 등 추가요금은 15,000원정도로 기억하는데 가물가물하다. 



성수기때는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지 테이블이 넉넉히 놓여있다. 실제 운영시간엔 중간에 보이는 천막을 걷어낸 후에 사용한다. 



바베큐장에서 바라본 하저해변의 모습. 만(灣 혹은 Bay)에 위치한 해변인데다 방바제까지 있어 아늑한 느낌을 주는 해변이다. 



펜션의 모든 방들이 바다를 향하고 있다. 전망이 굉장히 좋은 곳이다. 



펜션에서 같이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 동네에 편의시설이랄게 거의 없다시피한데 바로옆에 편의점이 있으니 굉장히 편하다. 2017년 5월 5일 하루를 묵었는데 이날 빈방이 하나도 없다고 하셨다. 



편의점은 주중에는 19시, 주말에는 22시까지 운영한다. 



펜션에서 키우고 있는 멍멍이. 굉장히 귀엽다. 짖지도 않고 엄청 순한 녀석이다. 



이른 새벽 파도소리에 잠을 깼다. 불을 밝히고 고기잡이를 하는 배들이 보인다. 굉장히 평화롭고 조용한 어촌마을이다. 



항구로 들어오는 통통배.


이 곳 하저해변은 가족단위 여행객이 대부분이다. 펜션,음식점,편의점 외엔 아무것도 없다. 내가 갔을땐 그 흔한 카페 하나 없었다. 시끌벅적한 도시를 떠나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려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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