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공부/경향신문 명칼럼

사유와 성찰 - 무한경쟁 하지 말고 무한향상 하세요

조르바처럼 2021. 9. 21. 23:33

다른이와의 경쟁이 아니라 나 자신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라는 말씀. 

 

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109180300005

 

[사유와 성찰] 무한경쟁 하지 말고 무한향상 하세요

한 선사가 좌선하고 있는 제자에게 물었다.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마음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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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 발췌

 

마음을 볼 수 있다면 자신의 행동과 감정들을 잘 조절할 수가 있다. 눈으로 보고 욕심을 일으키는 행동들을 자세히 살필 줄 알면 그로인한 충동구매나 식욕, 성욕 등에 대한 생각은 줄어들고 생활은 간결ㆍ담백해진다. 나를 무시하는 말을 듣고 화가 치밀어오를 때 그 감정을 정확하게 볼 줄 알면 곧바로 평정심을 찾을 수가 있다.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고 있는 마음의 작용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든 바르게 판단하는 지혜가 생겨날 것이다. 이렇게 마음을 보는 방법을 옛사람들은 관법(觀法)이라 했고, 요즈음에는 명상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수행력 높은 선사들은 여기서 한 단계 더 향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적절하게 마음을 쓸 때는 적절하게 무심(無心)을 쓰라'는 것이다. 선가에서는 욕심이 일어나거나, 화가 나거나, 비교하는 마음이 일어나는 바탕은 분별의식이라고 가르친다. 보는 나와 마음을 대상화하는 분리의식이다. 

 

삶이 허망하다는 것과 되짚어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다른 사람과 무한경쟁 하지 말고 스스로 무한향상을 하세요"

 

'한 사람의 손님이 오더라도 은인으로 생각하세요'

 

짧거나 길거나 삶은 누구나 귀하다. 오직 한 번뿐인 삶을 무한경쟁 속에 살 것인가, 아니면 무한향상 속에 살 것인가는 오직 자신에게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