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110190300085
본문 중 발췌
무예를 수련하는 용어 중에 ‘정중동(靜中動), 동중정(動中靜)’이라는 말이 있다. 정중동은 외적으로는 조용한 가운데 내적으로는 강한 움직임을, 동중정은 겉으로는 강한 듯하면서도 속으로는 부드럽고 유연한 것을 의미한다. 어느 한 가지가 아니라 두 가지 모두 끊임없이 조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말이다.
<채근담>을 보면 ‘고요한 속의 고요함은 진정한 고요함이 아니며, 소란함 가운데서 고요함을 구하는 것이 마음의 참다운 경지’라는 말이 나온다. 그리고 ‘즐거운 가운데서 얻은 즐거움은 진정한 즐거움이 아니며, 고난 속에서 찾은 즐거움이야말로 마음의 참된 품성’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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