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402192006005
[본문 중 발췌]
인공지능이 ‘집중’이라는 개념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사실은 아이러니하다. 인류의 집중력은 반대로 역사상 가장 낮아졌기 때문이다.
길을 잃더라도 장기적 목표를 알려주는 별빛 같은, 내가 서 있는 곳을 깨닫게 해 주는 햇빛 같은 집중의 형태를 의미한다. 이런 집중을 하려면 성찰과 사색을 위한 여백이 필요하다.
글만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요약해 준다고 환호하는 사이, 우리는 생각을 다듬고 벼리면서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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