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중국 따리 - 여행 출발전 준비(항공권,비자,숙소,짐싸기)

조르바처럼 2023. 4. 14. 01:17

2년 3개월만에 가는 해외여행이다. 일정은 2017.11.25 - 2017.12.02 총 8일. 첫째날과 마지막날은 전부 이동시간이라 다리에 머무는 시간은 6일이다.

 

2015년 늦여름 대만여행을 다녀오고 처음 나가는 해외여행이라 설렌다. 특히 중국은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인데다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일주일정도 시간을 낼 수 있었던 적이 없어 많이 기다린 여행이다.

 

항공권은 10월 중순쯤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해서 예매했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의 청두를 거쳐 다리에 도착하는 항공권이다. 돌아올때도 마찬가지 경로를 이용한다. 왕복 62만원.

 

중국은 쉽게 갈 수 있는 다른 주변 국가(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등)와 달리 비자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하다. 같은 중국인데도 불구하고 홍콩은 한국여권으로 무비자로 입국 가능함.

 

 

단수비자. 55,000원. 발급일로부터 3개월내 입국을 해야하고 1회만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30일까지 머물 수 있다. 서울 남산스퀘어 빌딩에 있는 비자서비스신청센터에서 발급 받았다. 아래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https://www.visaforchina.org/SEL1_KO/

 

여권사진 1장, 왕복 비행기표, 숙소예약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그리고 여권.

 

위 준비물을 챙겨가서 신청하면 된다. 나는 인터넷으로 신청서를 미리 작성하고 출력해서 가져갔다.

 

정확하게 기입하려고 인터넷을 찾아보고 작성했음에도 이곳저곳을 수정하고 몇가지 정보를 추가로 기재했다. 우편으로 주고 받을 수도 있지만 차라리 직접가서 신청하길 권한다. 신청은 가서 직접하고 실제 비자가 나오면 이를 등기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우편요금은 7천원정도로 기억한다. 신청일로부터 3-4일만에 나온다.

 

 

 

숙소는 제이드 에뮤(Jade Emu)라는 게스트 하우스를 인터넷을 통해 예매했다. 다리에 여행가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숙소다.

 

https://jade-emu.com/

 

숙소 선택에 아주 많은 고민을 했는데 친한 형한테 물어보니 여기가 제일 좋다고 했다. 그 이야기 듣고 바로 결제함.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딸린 개인 방은 하루 148위안부터 시작하는데 나는 여길 예약했다. 6일간 총 888위안. 현재 환율(1위안 = 170원)로 계산하면 하루 25,000원 수준이다.

 

숙소는 별도로 포스팅할 생각이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The Jade Emu International Hostel

중국 Yunnan, Dali, 214國道

 

가지고 갈 것들을 미리 챙겨두진 않았지만 목록을 작성해둔터라 짐 꾸리는건 30분도 채 안 걸렸다. 해외여행을 그리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정말 유용한 물품중에 하나가 저 옷걸이다. 옷을 걸 수도 있고 빨래를 수시로 해야하는 환경에서는 속옷을 세탁하고 널어두는 용도로도 쓰인다.

 

그리고 노트로 사용할만한 연습장도 필수. 이런저런 유용한 정보들을 수시로 적을 수 있다. 새로운 정보가 수시로 들어오는 여행지에서는 그때그때 필요한 것들을 기록해두지 않으면 새로운 정보에 의해 조금전의 기억은 금방 사라져 버린다.

 

 

여행지에서 읽을 책 두권도 챙겼다. 알라딘에서 홍보하던 중국소설과 내가 사랑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일본,중국 여행기다.

 

 

출발준비 완료. 설렌다.

 

<경비>

왕복 항공권 : 620,000원

중국 단수비자, 우편배달 요금 : 62,000원

합계 682,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