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공부/경향신문 명칼럼 43

사유와 성찰 - 심연에서 빛을 보는 사람들, 김기석 청파교회 목사

히말라야에서 실종된 김홍빈 대장과 죽음(심연)에 관한 글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107310300005 [사유와 성찰] 심연에서 빛을 보는 사람들 경계선 너머를 꿈꾸지 않을 때정신은 늙어가기 시작한다인간 정신의 숭고함은 언제나비범한 고통을... www.khan.co.kr 몇번이고 읽어보게 되는 글이다. 글쓴이는 소설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문장을 인용했다. 어두운 심연(深淵)으로부터 와서 어두운 심연에서 끝을 맺으면서 우리는 반짝하는 그 사이의 삶을 부른다. 우리가 태어나자마자 되돌아감은 시작되고, 전진과 후퇴는 동시에 존재한다. 우리는 매 순간 죽는다. 아래 문장도 굉장히 인상적이다. 평범한 사람들은 심연 앞에서 눈을 감는다. 심연의 공포를..

정동칼럼 - 티에라델푸에고 섬의 비버,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고민없이 도입한 정책이 어떻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지 간단한 예시를 들어 설명한 글이다. 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107300300075 [정동칼럼] 티에라델푸에고 섬의 비버 아르헨티나 정부는 1964년에 캐나다로부터 비버 50마리를 수입해서 ‘티에라델푸에고’(Tierra del... m.khan.co.kr 아래 인용문이 핵심이다. 특정 사회,경제의 구조적 맥락이나 특정 시점에서 정책 환경적 맥락을 무시한 정책은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부정적 효과만 낳기 십상이다. 글에는 한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 범하는 오류와 실수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에디터의 창 - 국민의힘 그리고 법조의 시간, 이범준 사회에디터

요즘 종이신문을 받아보는데 경향신문 오피니언란에 좋을 글들이 많이 보인다. 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107300300045 [에디터의 창] 국민의힘 그리고 법조의 시간 어느 고등법원 부장판사가 배석판사와 밥을 먹으면서 가족 중에 법조인이 있느냐고 물었다. 남편... m.khan.co.kr 내가 전혀 모르는 세상에 대해 알게 쉽게 풀어낸 글이 내 입장에서는 좋은 글인데 이 글도 그런 글들 중 하나다. 문재인 대통령이 재임기간 동안 발탁한 세 법조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윤석열 전 총장,김명수 대법원장에 관한 이야기다. 살면서 한 차례 선출된 적도 없는 두 법조인은 왜 대통령이 되려는 것일까라는 글이 나온다. 짧지만 강렬한 저 말이 굉장히 설득력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