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2

삼길포수산물직매장 - 꽃게, 돌돔회 구입

충청도 여행 중 들린 삼길포 수산물직매장. 조그마한 횟집과 건어물 점포가 한 건물에 모여있다. 살아있는 수산물을 파는 곳이 5-6 군데 정도고 나머지는 건어물을 파는 곳이다. 총 점포 수는 20여 군데 정도로 시장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부모님 댁에 보내드리려고 구매한 꽃게. 알이 차기 시작한 암꽃게로 kg당 3-3.5만원 정도에 팔고 있다. (2021.11.24일 시세) 부모님께 드리려고 3킬로를 주문했다. 어머니께 전화해보니 9마리를 받았다고 하셨다. 현지라 가격이 쌀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진 않다. 서울로 돌아와 가락시장에 들러 시세를 확인했는데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 가락시장은 2021.11.26일 기준 3.7-4만원 정도에 팔고 있다. 꽃게 역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그날그날 시세가 변동된다고 한다..

여행/국내 2021.11.26

김진영 식품 MD 경향신문 연재글 정리

김진영 식품 MD가 경향신문에 연재한 기사를 연도별, 지역별 그리고 계절별로 정리했다. 시장구경과 제철 먹거리를 좋아하기에 그 어떤 여행책보다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2021년] 지역 봄(3-5월) 여름(6-8월) 가을(9-11월) 겨울(12-2월) 인천 강원 4.30 강릉 남대천 장과 어시장 7.09 태백 통리 십일장 7.23 정선 5일장 8.06 인제 5일장 경기 충북 5.14 제천 5일장 6.25 옥천시장 10.15 충주 5일장 충남 5.28 부여 5일장 10.01 태안 서부시장 경북 3.05 포항 흥해장 9.03 경주 안강시장 9.17 봉화 5일장 2.19 문경 5일장 경남 3.19 삼천포 종합수산시장 4.16 하동 5일장 6.11 진주 5일장 8.20 함양 안의면 5일장 10.29..

경북 봉화 오일장 - 김진영 식품 MD (2021.09.17)

경향신문 연재글 지역 : 경북 봉화 계절 : 가을 장날 : 4,9일 주요 음식 : 은어구이, 돼지불고기, 닭불고기, 버섯, 우리 밀을 이용한 천연 발효종 빵 https://www.khan.co.kr/travel/national/article/202109171517005 [지극히 味적인 시장](64)낙동강 머금은 은어 한 점에…솔향 품은 불고기 한입이면 가을이라 어디로 떠나든 입과 눈이 즐겁다. 여름을 견디고, 이겨낸 식재료가 찬 바람이 불면 단... www.khan.co.kr 본문 중 발췌 은어는 1년을 산다. 늦가을에 태어나 이듬해 가을에 산란과 함께 생을 마감한다. 일본의 양식장에서는 해를 넘기는 예도 있다고 하나 대부분 1년생이다. 얼음 담긴 물속에 은어를 집어넣고 잠시 있으니 기절한다. 숨만 껄떡..

강원도 화천/양구 평화의 댐

강원도 양구여행 중 들린 평화의 댐 댐의 이쪽에서 반대편까지 거리가 무려 601미터에 달한다. 높이는 자그마치 125미터. 실제로 난간에 기대어 아래를 쳐다보면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댐 인근의 지도와 댐 현황도 등을 나타내는 표지판들이 늘어서 있다. 댐의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스카이워크. 사진으로 보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서 보면 오싹하다. 댐 아래쪽에는 큰 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강원도 화천이나 양구를 지나칠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 실제로보면 그 크기가 어머어마하다.

여행/국내 2021.08.09

[숙소] 인제 고사리 쉼터

2박 3일간의 강원도 여행 중 두번째 숙소. 인제에 위치한 고사리 쉼터라는 곳. 화장실은 넓고 깨끗하지만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약간 냄새가 났다. 방 사이즈는 1명이 사용하기엔 충분하지만 2명이 온다면 약간 좁다고 느낄 수 있다. 방,이불,베개는 굉장히 청결했다. 간단한 취사도구는 구비되어 있다. 1층이 식당을 겸하고 있어서 모자란 것들을 빌릴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나는 굳이 필요치 않아 요청드리지 않았다. 조그마한 상도 있다. 숙소에서 바라본 내린천. 전망은 멋지지만 아쉽게도 프라이빗한 공간은 아니다. 간단한 칸막이라도 있다면 멋진 전경을 마음편히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방음이 그리 좋지 않았다. 자면서 사람들이 드나드는 소리가 제법 크게 들리기도 했다. 친구들끼리와서 저..

여행/국내 2021.08.09

[강원도] 양구 5일장과 상설시장 방문

강원도 여행 2일째 되는 날. 운좋게 여행일정이 맞아 양구 5일장을 방문했다. 매월 5일,10일,15일,20일,25일,30일이 장날이다. 양구 5일장은 상설시장 앞쪽 주차장 터에 열린다. 아래 그림 참고 장터 맞은편에는 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무료 주차장이 있다. 전기차 충전기도 2대 정도 보인다. 5일장 터 왼쪽에는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오래된 자전차점이 있다. 자전차점이라고 적혀있지만 철공소 역할까지 하고 있다. 화장실도 굉장히 크고 깔끔하다. 수산물, 군것질거리, 과일,채소 등 음식과 옷,간단한 농기구까지 여러가지 물건을 내다놓고 팔고 있었다. 상인분들이 불편해 할 것 같아 사진을 많이 남기지 않았다. 화천시장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사람이 많지 않다. 코로나와 무더위가 겹친 탓이..

여행/전통시장 2021.08.08

[숙소] 강원도 화천 - 포레스톤펜션

내가 배정받은 B동 301호. 주차장에서 건물을 바라봤을 때 오른쪽이 B동 왼쪽이 A동이다. 3층에는 방이 하나만 있다. 객실 내부 모습. 건물이 최근에 지어졌는지 가구,침구류,식기 전부 굉장히 깨끗했다. 간단한 취사도구는 구비되어 있다. 화장실도 굉장히 깨끗하다. 청결상태는 만점이다. 객실내부에서 바라본 전경. 전망이 굉장히 좋다. 에어컨이 작아 시원해지는데 제법 오랜시간이 걸리는걸 제외하곤 전부 마음에 들었다. 위치도 화천중심가에서 가까워 접근성도 좋고 주위가 굉장히 조용해 마음에 들었다.

여행/국내 2021.08.07

[강원도] 화천시장

강원도 화천 상설시장을 방문했다. 시설현대화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시장내에 공공화장실도 있다. 굉장히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아래 지도에 붉은색으로 표시한 곳이 시장의 대표 상권으로 보이는데 이날은 장날도 아닌데다 날씨가 많이 더워서 그런지 한산했다. 코로나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주차는 붉은색 선을 따라 나 있는 도로에 주차(주차선 있음)가 가능하다. 원래 무료인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이날은 차량을 관리하는분을 못 봤다. 시장 초입에 위치한 버스터미널에서 지도도 하나 가져오고 문구점겸 서점(모닝글로리)에서 경제주간지도 몇부 샀다. 날씨가 많이 더운데다 그리 구경할 것도 많지 않아 30분정도 이리저리 둘러보다 숙소로 이동했다.

여행/전통시장 2021.08.07

포항 호미곶과 상생의 손

오랜만에 연차를 내고 예전 직장이 있는 포항으로 내려왔다. 저녁에 옛직장 사람들과 만나기로 했는데 마침 바다 구경을 하고 싶어 종종 들리던 호미곶에 방문했다. 현재 살고 있는 성남에서 승용차로 대략 4시간 30분 가량 걸리는 거리. 금요일 점심시간쯤 도착했는데 한적하다. 나름 유명한 곳이지만 교통도 그리 좋지 않고 유명한 상생의 손을 제외하곤 딱히 볼게 없는 곳이라 주말을 제외하곤 조용한 곳이다. 간단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팔고 있는 건물. 저 멀리 상생의 손이 보인다. 새천년 기념관의 모습. 예전에는 무료로 운영했었는데 현재는 포항시민을 제외하곤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그닥 볼게 없는 곳이라 패스하고 주위를 둘러본다. 포항하면 생각나는게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포스코다. 포스코에서 기부한 조형물인지..

여행/국내 2018.07.01

관동팔경 울진 망양정

축산항을 구경하고 울진 망양정으로 향하던 중 2번 아재가 사랑한다는 해변에 차를 잠시 세운다. 해변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주위에 오징어를 말려 파는 가건물 하나밖에 없어 오로지 바다만 구경하기 좋은 장소다. 햇살에 마르고 있는 녀석들. 이놈들이 바로 반건조 오징어인 피데기다.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자주 사오셨었다. 마요네즈에 찍어 먹으면 맛이 기똥차다. 에일리언 같이 생겼구만. %!!$$^&#@$%%$%^&& 망양정 해맞이 광장에 있는 종. 한번 시원하게 쳐보고 싶었지만 쇠사슬로 묶어뒀다. 어차피 오가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으니 마음껏 칠 수 있도록 해둬도 괜찮을 것이다. 저리 묶어두니 비싼 종이 그냥 방치되어 있다. 쇠사슬에 묶인 모습이 보기에도 흉측하다. 망양정 도착. 망양정에서 바라본 망양정..

여행/국내 2018.07.01